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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9일 금요일

Korean Dreaming 결혼이주여성들의 꿈 사진전 한국여성사진작가협회 한국사진방송 김가중


Korean Dreaming 결혼이주여성들의 꿈 사진전 한국여성사진작가협회
공간 루 정동갤러리 (02-765-1883) 2011년 12월 8일(목) ~ 12월 13일(화)

* 전시제목 :
* 전시장소 : 정동갤러리 (02-765-1883)
* 전시기간 : 2011년 12월 8일(목) ~ 12월 13일(화)
* 초대일시 : 2011년 12월 8일(목) 오후6시
* 주 최 : (사)문화세상 이프토피아.
* 주 관 : (사)문화세상 이프토피아, (사)한국여성사진가협회.
* 후 원 : 정동 갤러리, 송석 복지재단

<참여작가 / 33명>
곽은진 김미현 김영란 김정언 김정임 김지연 김춘숙 김혜식 박계령 박상희 배진희 변현진 서애리 안미선 양양금 윤은숙 윤은자 윤진영 윤혜진 이윤하 이재남 임안나 정현실 제이안 조주은 채상복 최경자 최인숙 최혜영 한옥란홍미선 황숙정 황숙희




김미현




아래는 이 전시회의 기획 의도와 기획 배경이다.

대부분 이주여성들은 다른 삶의 가능성을 꿈꿀 수 있는 하나의 수단으로, 가족의 생계 부양, 혹은 빈곤탈출을 위해 국제결혼을 결심한다. 하지만 그녀들의 꿈과는 달리 가정폭력, 의사소통의 어려움, 사회적 편견 등으로 그녀들이 설 자리가 사라지고 있다. 타국에서의 행복한 삶을 꿈꾸며 이주해온 그녀들의 꿈 이야기를 인터뷰를 통해 듣고, 사진작업으로 이미지화하는 이번 전시는 여성작가 1인과 이주여성1인의 이야기가 한 작품으로 표현된다. 그녀들은 꿈을 이루었는지, 실제적으로는 정반대의 삶을 살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꿈이 현실에서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그 이유는 무얼까…

은 우리사회가 그녀들을 바라보는 시선의 어떤 부분이 바뀌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들로 Making photo, Taking photo, Documentary 등으로 재현되며, 그녀들의 이야기가 풀어지는 과정이 치유의 과정이 되는 예술치유 프로젝트이다.


김영란



김정언



김정임


한국의 다문화사회는 가부장적 다문화를 그 특성으로 하고 있다. 평등하고 아름다워야 할 결혼은 인신 구속적 매매혼으로 시작되어, 종속적 결혼생활로 이어지고 있으며, 한국적인 가부장적 다문화가족이라는 특수성을 드러내고 있다. 그동안 꿈과 희망을 가지고 한국의 배우자와 결혼을 하기 위해 온 이주여성들은 때로는 주검으로 남겨져야 했고, 때로는 부당한 대우에 침묵함으로써 그들의 삶의 고통을 소리 없이 이어갔다.

우리나라 농촌 총각 2명 중 한 명이 이주 여성을 아내로 맞이하고 있다. 그 수가 어마어마한 만큼 이주 여성들의 국적도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등 다양하다. 하지만 이주 여성을 맞이하는 우리는 정작 이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듯하다. 캄보디아 여성이 폭력에 시달리다 남편을 살해한 사건, 결혼 일주일 만에 베트남 여성이 살해된 사건은 핑크빛 희망을 안고 온 이주 여성들의 코리안 드림이 ‘신종 인신매매’로 전락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충격적 사건이었다. 이는 국제결혼이 사적인 영역을 넘어서서 국가와 국가 간의 문제로 비화하는 현실을 만들었으며 이는 이주여성 인권에 대한 정책마련과 사회인식 개선이 매우 시급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본 사업은 살해당하기 전날 베트남 여성이 직접 쓴 편지에서 자신의 꿈에 대해 쓴 글이 법정에서 읽혀졌을 때 우리에게 준 가슴 아픈 충격을 바탕으로 기획되었다. 개개인의 다양성이 무시된 채 무조건 한국화 하는 흡수 통합적 다문화운동이 아닌 각기 다른 행복을 추구하는 꿈을 가진 주체적 여성존재로 이들을 인정하는 새로운 다문화운동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 여긴다.

서애리



임안나



최경자



이 전시회의 기획자들은 이 전시회를 통하여 다음과 같은 세상을 기대하고 있다.

내면적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결혼 이주여성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문화행사는 가족 내, 지역 내에서의 보이지 않는 차별을 완화하고 이주여성들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이주여성들에 대한 이해를 높여 사회적 편견을 줄이게 하여 다문화 가정들이 행복하게 살고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하여 글로벌 시대의 핵심인력으로 역할 할 수 있도록 사회적 지원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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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중 (artf@paran.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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