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한국사진방송 임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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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식

홀로 산을 오른다
배낭 하나 달랑 등에 업었다
능선 바위에 누워
맑은 하늘을 바라본다

몇 점 구름이
한가롭게 흘러간다
바람이 산허리를 휘감고
내 속살을 파고든다

나는 온종일 바다가 되어
파도에 흔들리고 있었다

*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 2호선 방배역, 5호선 애오개역, 6호선 화랑대역 게시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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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식 (lgysy@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