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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5일 목요일

국회소식]제126차 IPU총회 한국대표단 참가 한국사진방송 조성용 기자

국회소식]제126차 IPU총회 한국대표단 참가


제126차 국제의회연맹(IPU) 총회가 세계 121개국 1,200명의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에서 개최(3.31~4.5)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경재(새누리당, 단장), 최영희(민주통합당), 장세환(민주통합당), 원희목(새누리당) 의원이 대한민국 국회 대표단으로 참석하였다.

이번 제126차 총회의 의제인 “의회와 국민 간 간극해소”에 관해 각국 대표들은 의회가 시민들의 의견을 보다 잘 반영하고 대표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관하여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특히, 대한민국의 이경재 의원(새누리당)은 최근 국민들의 정치참여 방식은 물론 정치지형까지 급속히 바꾸고 있는 우리나라의 소셜 네트워크 정치를 소개하여 참가국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경재 의원은 또한 탈북자들의 강제북송을 막기 위한 정부와 대한민국국회의 노력을 소개하며 국제사회가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탈북자들을 강제송환하지 말 것을 촉구하였다. 한편 최근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계획 발표에 대해,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행위임을 환기시키며 북한 당국이 먼저 북한 주민들의 굶주림에 관심을 가질 것을 요구하였다.

이에 대해 북한(대표단장: 홍선옥 최고인민회의 부의장)은 탈북자들에 관한 이야기는 북한 붕괴를 기도하는 세력들의 악의적인 루머에 불과하고, 광명성 3호 역시 평화적인 목적의 단순한 위성발사라며 강하게 반발하였다.

제1상임위원회에 참석한 장세환 의원(민주통합당)은 우리나라의 민주화와 시민사회의 발전과정을 소개하며 시민사회의 역량확대가 우수한 지배구조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제3상임위원회에 참석한 원희목 의원(새누리당)은 우리나라의 모성건강증진 대책을 지원환경 조성(예: 임산출산 진료비 지원), 정보 제공(예: 마더세이프 프로그램), 지리적 접근성 제고(예: 찾아가는 임산부 검진 서비스) 등 3가지 측면에서 설명하였다.

같은 위원회에 참석한 최영희 의원(민주통합당)은 피임과 안전한 임신 중지를 통해 여성의 자기결정권 증진 및 여성의 건강권이 온전히 실현되기 위해서는 성별분리통계에 기초한 성 인지 의학의 육성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또한 최영희 의원은 주 우간다 한국대사관에서 우간다 여성 국회의원 5명 및 여성시민단체 대표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한국의 여성관련 정책을 소개하고 우간다와의 협력방안을 모색하였다.

한편 우리나라가 주도하고 있는 세계스카우트의원연맹(회장: 새누리당 정의화의원)이 이번 제126차 총회에서 옵서버 자격을 획득한 것 역시 이번 회의의 큰 성과로 꼽힌다.

제126차 국제의회연맹 총회는 4월 5일(목) 3개의 상임위원회에서 제출한 결의안과 시리아 사태에 관한 결의안을 채택하고 폐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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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용 (simon5181@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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