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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11일 수요일

서울시, 미래경제 이끌 창조전문인력 3천명 양성 시장 박원순 한국사진방송 김한정 기자


서울시, 미래경제 이끌 창조전문인력 3천명 양성






서울시, 미래경제 이끌 창조전문인력 3천명 양성

서울시가 대학, 기업과 협력해 서울의 미래경제를 선도할 창조전문인력 3천명을 양성한다.
서울시는 아이디어, 혁신, 창의성에 기반한 창조경제시대를 맞아 「창조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올해부터 시행, 서울에 집적된 우수인력을 핵심창조인력으로 양성해 나가겠다고 9일(월) 밝혔다.
서울엔 56개 대학과 전국 전체규모의 21%에 해당하는 전문대학이상 고학력자 69만여 명이 있는 등 우수인력이 집결돼 있지만 창조적 아이디어와 혁신기술 기반의 미래 핵심인재는 부족한 상황이다.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을 창출할 핵심 창조인력 양성이 핵심목표 >

서울시는 기존의 인력양성 사업들이 특정 개별 산업에 대한 전문가 육성차원이었다면, 이번 사업은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창조적 인력을 양성한다는 데 차별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현 시점에 존재하는 산업을 전제하지 않고 창조적 시각과 다양한 분야의 융합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핵심 창조인력을 양성해 나가게 된다.
특히 서울시는 각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대학-기업과의 인재연동시스템을 갖춰 시너지효과를 내고, 대학생과 취업 준비자에 대한 대상별 프로그램을 운영해 폭넓은 인력풀을 형성, 창조전문인력 창출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창조전문인력 양성사업」은 대상별 특성에 따라 ▴서울크리에이티브랩(SCL) 설치․운영 ▴창조 아카데미 운영 ▴캠퍼스 CEO 육성 ▴모바일산업 선도 창조인력 양성 ▴기술지주회사 사업화 지원 등 5개 맞춤형 사업으로 추진된다. 여기엔 총 91억 원이 집중 지원된다.

시는 ‘창조 아카데미’ 운영으로 가장 많은 1,500명을 비롯해 ‘캠퍼스 CEO’로 1,000명 등 총 3천명의 창조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① '서울크리에이티브랩'설치․운영해 창의적 연구, 토론, 실험 환경 제공>

첫째, 서울시는 도시사회 문제를 자유롭게 토론하고 실험할 수 있는 창의적인 연구 환경을 제공하는 오픈 플랫폼 형태의 연구소인 ‘서울크리에이티브랩(SCL)’을 설치․운영하고, 매년 25억 원씩 5년간 지원한다.

서울크리에이티브랩에 참여하는 다양한 분야의 젊은이들은 팀을 구성해 분야별 전문가 멘토의 지원을 받고 국내외 현장교육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게 된다. 우수 아이디어는 시 관련 정책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참여자들의 창의성을 배양하고, 이종분야 간 아이디어를 융합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나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울크리에이티브랩(SCL)은 하반기 오픈을 목표로 현재 장소를 물색 중이며, 소장은 공모를 통해 융복합분야 전문가로 선정하다. 참여자 역시 아이디어 공모로 선정할 계획이다.

<② '창조 아카데미'로 대학이 산업별 맞춤형 실무인력 양성하고 기업에 취업연계>
둘째, 대학, 기업과 연계해 창조산업 발굴과 그 현장에 맞는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창조 아카데미’사업을 추진한다.
대학과 협회, 기업의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그 산업에 특화된 맞춤형 교과과정을 대학에 개설하고 개설대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무를 병행한 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방식이다. 배출된 인력은 참여기업으로 취업을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기술 및 기업경영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인력구조 고도화를 위한 지원도 함께 수행한다. 이렇게 되면 대학교육과 산업현장 수요간 미스매치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 대학과 협회, 기업의 5개 내외의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연간 총 24억 원을 지원한다.

③ 10개 내외 대학 창업교과과정 개설해 사업화 능력 겸비한 '캠퍼스 CEO육성'>
셋째, ‘캠퍼스 CEO 육성’ 사업은 10개 내외 대학에 개설되는 외부 전문가 그룹을 활용한 창업관련 교과과정이다.
이는 기업가정신과 사업화 능력을 겸비한 예비창업가 발굴․양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성과발표회 등 민간투자를 받을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우수 아이디어는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④ 모바일분야 차세대 기술혁신 이끌어갈 '모바일산업 선도 창조인력 양성'>
넷째, ‘모바일산업 선도 창조인력 양성’ 사업은 서울 동북권에 집적된 대학과 연구기관 클러스터를 창의적 인력과 첨단기술, 지식 공급의 베이스캠프로 활용해 추진된다.
산업체 맞춤형 교육을 통해 급변하는 모바일분야 차세대 기술을 혁신할 인재를 육성하고,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모바일 산업 분야의 다양한 애로기술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된 1개 컨소시엄에 대해 연간 10억원씩 3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⑤ 기술지주회사 지원해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 실질적인 사업화 촉진>
다섯째,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금전적, 비즈니스 마인드 부족으로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에 기술사업화 비용을 지원하는 ‘기술지주회사 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올해 4개 내외의 산학협력 기술지주회사 자회사들의 사업화 프로젝트에 연간 총 20억원을 투입, 중점 지원해 실질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통해 신규 고용창출과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산학협력 기술지주회사는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협력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 대학이 보유한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기술을 출자해자회사를 설립하고 일정한 지분소유를 통해 자회사를 지배하는 회사를 말한다.
서울시 창조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사업별로 공고․선정 절차를 거쳐 금년 하반기부터 관련 교과목과 맞춤형 강좌가 개설돼 본격 시행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2012년도 창조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시행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세부 추진계획을 설명하기 위해 12일(목)과 13일(금) 두 차례에 걸쳐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관계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창조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세부계획과 사업설명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창조전문인력 양성사업 홈페이지(http://www.creation.seo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www.koreaarttv.com
한국사진방송 김한정 기자 (merica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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