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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19일 목요일

양천구, 소중한 생명지킴이가 되어 드립니다 청장 추재엽 강덕수 기자

양천구, 소중한 생명지킴이가 되어 드립니다
-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공포 -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구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4월 5일 「서울특별시 양천구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공포하였다고 밝혔다.

서울시 통계에 의하면 2010년도 서울시 전체 자살자 수는 2,668명으로, 2006년 1,762명에 비해 약 1,000여 명으로 늘어나 사회적으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양천구도 2010년 양천경찰서에 신고된 자살건수가 97명으로 집계돼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에 양천구보건소와 양천구정신보건센터에서는 조례 제정을 계기로 우울증과 자살시도와 관련해 도움이 필요한 모든 주민에게 전화나 방문 상담을 통한 정신건강상담을 하고 우울증 등에 대해 조기검진을 실시한다. 증상이 심각할 때에는 의료기관에 연계하여 조기치료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양천구는 생명을 존중하는 의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역 내 관계기관 종사자나 이용자, 초·중·고 학생, 교사, 학부모, 일반주민 등을 대상으로 우울증 및 자살예방에 대한 정신건강 강좌와 캠페인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특히 2012년도에는 자살예방지킴이를 양성하기 위해 공공기관이나 복지기관, 학교 등에서 일하는 지역사회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게이트키퍼교육을 전개하고 생명존중인식을 확산하기 위하여 생명사랑서약서를 받는다. 또한, 응급실과의 연계를 기반으로 자살 시도자에 대한 지원체계를 마련해 자살 고위험자들에 대한 명확한 관리도 강화한다.

자살이 심각한 국가적 문제였던 핀란드의 경우, 자살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조기에 발견하여 즉시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하는 자살예방프로젝트 정책을 전개하여 자살공화국이란 오명에서 벗어난 바 있다.

양천구 관계자는 “주민의 참여와 공감을 바탕으로 한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고 자살예방을 위한 갖가지 프로그램을 펼치려는 구청의 노력에 많은 지역주민의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우울증과 자살시도와 관련해 고민하고 있거나 상담이 필요한 구민은 양천구정신보건센터(☎2061-8881~888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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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수 (560320@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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