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소식] 여,야 12월 임시국회 협상 결렬, 본회의 무산 한국사진방송 조성용 기자

국회소식] 여,야 12월 임시국회 협상 결렬, 본회의 무산


2011.12.14 조건부 등원을 결정했던 민주당 과 조건을 수용하지 못한다는 한나라당의 의견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12월 임시국회 협상이 결렬됐다.

한나라당 황우여,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회담을 갖고 내일부터 시작되는 임시국회 의사일정 문제를 협의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이날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임시국회 등원문제를 논의 했으나, 문학진, 이종걸, 조배숙, 김진애 의원등 강격파 의원은 등원 불가론을 주장했다, 하지만 온건파인 김동철, 김성순, 김성곤 의원이 잇따라 발언에 나서면서 분위기는 반전되었고.

김유정 원내대변인은 “등원 찬성 주장이 반대보다 거의 두 배 이상이었다”며 “향후 등원 시기는 원내 지도부에 일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결국 민주당은 한나라당에 국회 등원의 전제조건으로 `디도스 파문'에 대한 특검 실시와 한미 FTA 쟁점인 투자자국가소송제도 폐지 결의, 반값 등록금 예산 반영을 제시했고,

이에 대해 한나라당 이명규 원내수석부대표는 “디도스 특검은 당내에서도 특별한 이견이 없지만 ISD 폐기 국회 결의안은 말이 안 되는 부분”이라며 “등원 명분을 위해 말도 안 되는 조건을 거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민주당의 조건부 등원을 거부했다.

민주당의 등원 시점이 계속 늦어질 경우, 새해 예산안 처리를 위한 12월 임시국회는 힘든 여정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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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용 (simon5181@gmail.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