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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20일 화요일

부산 지하철1호선 범어사역 불교테마역사로 탈바꿈 한국사진방송 최경근 기자


부산 지하철1호선 범어사역 불교테마역사로 탈바꿈
-단순한 운송수단에서 문화와 함께하는 도시철도로의 전환-





1985년 7월19일 부산 지하철 1호선이 개통을 했다. 당시는 노포동역이 개통하기전이라 1986년 12월19일까지 범어사역이 시종착역으로 사용되어 왔고, 1단계 1호선의 노선은 범내골역에서 번어사까지 총 16.2km구간을 운행해왔다.
2008년 부터 부산 교통공사에서는 부산 도시철도 역사 중 몇 곳을 선정하여 테마 공간을 조성해 왔는데, 처음 스포츠 테마역으로 3호선 종합운동장역을 시작으로, 인권, 미술, 컨벤션, 북카페등의 테마역사로 바꾸어왔다.




그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교통공사와 범어사는 21일 오후 2시 범어사역 지하 1층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 범어사 주지 정여 스님, 안준태 부산교통공사 사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범어사역 불교문화재 테마전시관'개관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592㎡규모로 들어서는 전시관은 범어사와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역사존, 도량안내존, 유물존 등은 범어사의 역사 및 불교문화재를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체험존에서는 실제로 탁본을 떠 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상주하는 문화재해설사가 범어사의 각종 불교문화재의 의미를 설명해주기도 한다. 테마전시관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안준태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부산 교통공사는 역사마다 고유한 스토리를 창조하고 시민들에게 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테마 역사를 조성하고 있다"며 "범어사와 협력해 이 전시관이 부산의 대표 불교문화재 전시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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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근 (choikeun@korstar.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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