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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28일 수요일

일우 스페이스-정병국전(Quiet Blue-푸른 고요) 한국사진방송 김한정 기자


일우 스페이스-정병국전(Quiet Blue-푸른 고요)
정병국전 2012. 1. 5(목) - 2. 29(수) 일우스페이스






일우 스페이스-정병국전(Quiet Blue-푸른 고요)


전시작가정 병 국 Jung, Byung Guk
일 시2012. 1. 5(목) - 2. 29(수) 56일간
장 소일우스페이스
서울시 중구 서소문동 41-3 대한항공빌딩 1층
(T. 02_753_6502 / F. 02_6324_3400)
전시작품 회화 총 11점
오 프 닝 2012년 1월 5일 목요일 오후 5시
담 당 자 윤문선 큐레이터 (전시담당 T.02_753_6502)


전시소개

대한항공 서소문 빌딩 1층 로비에 위치한 일우스페이스(一宇SPACE)는 2012년을 여는 첫 전시로 정병국(64, 영남대 서양화과 교수)의 개인전을 오픈한다.

오는 1월 5일(목)부터 2월 29일(수)까지 56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다양한 소재와 기법을 끊임없이 탐구함으로써 독특한 화풍을 구축해온 작가 정병국의 개성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작업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의 작품에서 부각되는 크고 대담한 화면구성과 절제된 색조, 간결한 형태의 특징들은 일우스페이스(02_753_6502)의 독특한 공간과 만나 한층 높은 격조의 미감을 선보이게 된다.




body as ocean waves, Acrylic on Canvas, 259x194cm, 2004

정병국 작가의 작품 전반을 아우르는 단색조의 짙고 깊은 푸른 색조는 도피나 우수, 방황 등과 같은 인물 내면의 동요나 갈등을 표현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꾸밈없이 그려진 인물들의 육체를 통해 인간의 원초적 욕망과 꿈, 이상향을 나타내는 것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이처럼 정병국 작품의 절제된 푸른 색조는 관람자로부터 폭넓은 감성을 이끌어내고 다양한 해석을 가능케 해준다.


또한 하얀 색의 공간에서 작품을 바라보는 관람객은 흰색이 전달하는 단일성과 푸른 색조의 바탕에 헐벗은 인간이 그려진 작품에서 느껴지는 진지함과 무게감으로부터 작품과 공간이 만들어내는 색의 침묵성에 대한 색다른 시각적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Lightening high summer, Acrylic on Canvas, 291x218cm, 2006

특히 하얀 대리석 바닥에 4m 높이의 화이트 큐브(white cube)형 전시장인 일우스페이스의 전시공간에 약 300호 사이즈 2점 연작 외 대작 위주로 전시작품이 구성됨으로써 공간이 무한히 펼쳐지는 듯이 작품의 공간감과 깊이감을 부각시켜줄 것이다.

1950년대 국내에 화랑이 흔하지 않던 어린 시절, 영화관에 걸린 간판을 통해 미술과 교감을 나눴다는 정병국 작가의 작품은 그런 까닭으로 영화 간판처럼 인물이 크게 부각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작가는 니체의 ‘신은 죽었다’는 말에서 영감을 얻어 “신과 같은 위치를 차지하게 된 인간의 모습을 화면에 투영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언급한다. 500호 이상의 대형 작품도 거리낌 없이 제작하고, 인간을 풍성하게 묘사하는 그의 작품에서 이런 작가의 의도를 찾아볼 수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정병국 작가는 꽃을 작품에 많이 등장시켜 기존의 인체 작업과 다른 느낌을 부여해왔는데, 꽃은 인간의 존재감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장치로 그려졌다.




time as quiet light, Acrylic on Canvas, 291x218cm, 2006

이번 전시는 대구 지역화단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온 정병국의 작품을 보다 많은 일반 시민들에게 선보임으로써 상업적인 성격의 전시를 통해 부분적으로 선보였던 정병국의 작품 세계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Untitled, Acrylic on Canvas, 218x291cm, 2005

www.koreaarttv.com
한국사진방송 김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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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정 (merica2@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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