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가요대전, 그들만의 잔치
SBS가요대전은 부제가 SM Town이었던가,
<사진: SBS>
SBS 가요대전을 시작으로 공중파 3사의 가요축제가 시작되었다.
비록 SBS가요대전이 음악과 감동이 있는 최고의 음악축제라는 슬로건을 내걸었지만, 출연진의 면면을 봤을 때 걸그룹,보이그룹이 아닌 팀은 아이유,지나 등 몇 명되지 않을 정도로 29일 방송된 SBS 가요대전은 아이돌그룹, 그들만의 축제였다.
특히나, 약 3시간 가량 진행된 가요대전은 1부 출연 가수들은 본인들의 노래를 변변히 다 부르지도 못한 채, 마치 오디션을 보는 것마냥 1절 혹은 노래 조각들을 이어가며 노래를 불러야했지만 SM기획사 출신의 가수들은 제 노래를 끝까지 그리고 정성스러운 소개 영상마저 준비해주는 정성을 보여 방송이 편파적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되었다.
만약 SM기획사 출신 가수들의 노래를 1곡이라도 줄였다면, 신인가수들 혹은 인지도가 약한 가수들도 비록 그들만의 잔치였을지라도 제 노래만큼은 제대로 부르는 만족감을 느꼈을 지도 모르고 또 그들을 응원하는 팬들 역시 불만 속에 희미한 만족을 느꼈을 지도 모른다.
음악에 권력은 상관이 없다.
특히나 그것이 기획사의 권력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결국 2011 SBS 가요대전은 SM에서 매년 주최하는 SM Town의 또다른 변형으로 보일 정도로 흉한 무대였다는 형편없는 가요축제였다는 것을 이제라도 주최하는 측에서는 무시하지 말것을 주문해 본다.
그리고 이것을 거울로 삼아 남아있는 다른 공중파 방송국의 가요대축제라고 표방하는 무대는 SBS가요대전이 범했던 우를 피해갈 수 있기를 바란다.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정종숙 (coolwave@hanmail.net) 기자
.jpg)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