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학교 폭력과의 전쟁선포?
광주 북부경찰서는 숨진 중학생 A군의 동기 40여명을 조사한 결과 폭력을 여러차례 행사한 학생들을 찾아내 이들 중 1명을 형사입건하고, 2명도 수사 후 같은 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경찰은 이날 발표한 중간 수사결과에서 B군이 지난 4월 학기초부터부터 사건이 있기전까지 수시로 A군을 괴롭힌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B군은 A군이 시키는 일을 수행하지 못할시 구타 및 금전적인 손해를 수차례당했다고 발표했다.
이렇듯 날로 심해지는 학교폭력과 더불어 최근 자살한 대구중학생 사건을 계기로 ‘학교폭력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경찰청은 1일 “최근 불거진 학교폭력 문제가 현재 가장 시급한 민생치안 현안이라고 보고, 집단폭행·금품갈취 등 상습적인 교내외 폭력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확대하기로 했다”며 “지난달 31일 16개 지방경찰청 수사·형사과에 ‘학교폭력 단속활동 강화 지시’ 공문을 보내 이같은 방침을 시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집단 폭행 및 금품갈취 같은 학교폭력에 대해 구속 수사를 확대하는 등 학교폭력과의 전쟁을 벌이기로 하고 학원가, 학교, 공원, PC방 등 학교폭력 우범지대에 외근형사 1만2천여명을 투입하기로 하였다
또한 학교 측과 협조해 불량서클등을 해체하기로 했으며 학교폭력 행위를 저지른 학생에 대해 훈방 처리하는 예전 관행에서 벗어나 구속 수사사례를 늘리기로 했다.
경찰측의 이런대응이 예방측면에서 좋을수있지만, 범죄율의 감소부분 및 실효성에 대해서는 더 지켜봐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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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iononoi@nate.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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