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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3일 일요일

가수 정은주 님께, 한국사진방송 김가중 기자.


누디스트 가수 정은주 님께
혹시 기억하실는지 모르겠네요, 일전에 인사동 서울 미술관에서 대규모 전시회 “서울미술관 초대 포토페스티벌 사진의 순환전”을 열었던 김가중이라고 합니다. 당시에 그 전시회에선 조금 특이하게 전시장 한쪽 방에서 누드 촬영회를 개최하기도 하였죠. 그리고 어느 날엔 정은주님께서 모델로 출연하시겠다고 해서 잔잔한 파문이 일어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날 안타깝게도 김대중 대통령께서 오전10시경 서거하시는 바람에 누드촬영행사가 전격 취소된 일이 일어납니다. 그 후 무심코 TV채널을 돌리다보니 정은주님께서 출연을 하신 프로그램이 보이더군요, 아마도 tvN의 화성인으로 기억됩니다.
저는 최근에 한국사진방송이란 조그만 인터넷 언론매체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 매체에 제가 누드 작품들을 좌충우돌 연재하느라 이것저것 자료들을 뒤지다 보니 당시에 그 미술관에서 촬영된 누드 작품들이 몇 점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 사진들 속에 누디스트 가수 정은주님의 이름만 있고 정작 사진은 한 장도 없더군요.
혹시 이 글을 보시게 될는지는 알 수 없으나 제가 제안을 올려 봅니다. 그때 촬영하려다 못한 것 다시 촬영해 보시려는 의향은 없는지요? 인간은 누구나 늙고 추하게 변합니다. 하지만 꽃 같은 나이엔 이 세상의 그 어떤 아름다움도 인체의 아름다움을 능가하진 못합니다. 하물며 몸짱이라고 소문난 정은주님보다 아름다운 분은 찾을 수 없으리라고 봅니다.
사실 저는 예쁘게 찍는 데는 소질이 없습니다. 하지만 독특하고 독창적인 방식은 아주 능합니다. 좋게 말해서이고 함부로 말한다면 괴상망측하고 요상하게 찍는 작가죠.
각설하고
몸과 마음을 합쳐 이 세상에 지워지지 못 할 진하고 굵은 흔적을 남겨두지 않으시겠습니까?
님께서 허락을 하신다면 저 또한 몸과 마음을 다 합쳐 혼신의 힘을 쏟아 부어 볼까 합니다.
제 연락처는 010-7688-3650, artf@paran.com 입니다.
답 없어도 섭하다는 생각은 전혀 갖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작가 김가중 올림.




관련자료의 자세한 캡션과 누드작품은 한국사진방송에 수록해 둡니다.
네이버 등 포털 검색창에 <한국사진방송> 치세요.
www.koreaarttv.com
http://www.koreaarttv.com/section.php?thread=11&flashMenu=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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