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묵암 김준기 寫.詩集 자연이 주는 삶의 여백 발간 4
사진작가와 시인 그리고 독립영화 감독까지
묵암 김준기 寫.詩集 자연이 주는 삶의 여백 발간 4
사진작가와 시인 그리고 독립영화 감독까지 다재다능한 끼로 종횡무진 무한한 예술적 향기를
뿜어내는 익산의 묵암 김준기 박사께서 시와 사진이 함께 어우러진
“默岩 金俊基 寫.詩集 자연이 주는 삶의 여백(Calmness of the Nature given Life)”을
익산문화재단 후원으로 내셨다.
한국사진방송 자문 회원이시기도 한 김준기 작가님의 작품집을 序詩를 필두로 출간을
축하하며 그 전문을 연재한다.
가는 세월
억겁의 풍상 말이 없는데
초록 빛 잎새는 황혼에 물들고
싸늘한 겨울의 나목裸木처럼
회한悔恨에 젖어 떨고 있는데
어머니 앞가슴 같은 누우런 꽃밭
그 속에 앉아 어린애 되고 싶다.
마이산
앞섶으로 가슴 가리우 듯
어머님 품처럼 포근한 암 마이산
터질듯 부풀러 오르는 장엄함이여
의젓하게 지조 지켜 온 숫 마이산
나 그대들의 천생 연 시샘하며
눈 한 번 지긋이 흘겨보노라.
뜨거운 포옹
빙그레 웃어주는 네 모습
뜨거운 사랑 주고 싶다
하얀 구름 오색 무지개 타고
사랑에 취해 본다.
곁에 있어 아름다운 사람아
내일도 오늘처럼 행복하여라.
잡 초
파아란 창공 흰 천 위 신선 노릴고
이름 모를 잡초 고개 내밀고 서 있다
풀벌레 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 초원
바람 한 점 시달림 없는 이름 없는 잡초
평온과 행복이 지천에 널려 있는 곳
낙원이 어디냐고 묻거든 바로 여기라고.
연꽃 떨어지는 소리
세월 따라 쌓여 온 슬픈 영혼
진한 연향에 취해 몽롱한데
산사의 종소리 아침 가르듯
연잎 떨어지는 소리 가슴 저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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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중 (artf@paran.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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