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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9일 금요일

[국회소식] 박희태 국회의장, ”선국사, 후당사” 예산처리촉구 한국사진방송 조성용 기자


[국회소식] 박희태 국회의장, ”선국사, 후당사” 예산처리촉구


2011,12,8(목) 박희태 국회의장은 여야 대치로 인한 정기국회 파행에 대해 '선(先) 국사, 후(後) 당사'의 자세를 요구했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의장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여야 간 당이 내부의 일로 바쁘겠지만 국사를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오늘은 정기국회 본회의가 열리게 되어 있는 날입니다. 그러나 오늘 국회 본회의장 문은 굳게 닫혀 있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금년의 정기국회도 마감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중요한 국정현안이 그대로 잠을 자고 있습니다."

또 이어서 "예산안은 본회의에 회부조차 안 돼 있고 대법관 두 명에 대한 임명동의안도 국회 처리를 기다리는 등 현재 6천여 건의 미제안건이 본회의에 계류돼 있다"면서 "여야가 이 문제를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국민 앞에 내놓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한편,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한미FTA 후속대책 및 예산안 처리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 이하 박희태 국회의장 질답내용

Q: 여야 원내대표를 오늘 만나시는지?
A: 아니요. 벌써 며칠 전에 만났습니다.

Q: 다시 만날 계획은?
A: 아침에 이야기를 해 놓았으니 두 분이 어떻게 하겠다고 하던지 행동을 취하던지 안 하겠습니까?

Q: 현재 상황에서는 당장 의사일정이 나오기 힘들 것 같은데요. 좀 늦춰지면 복안은 갖고 계신지?
A: 그러니까 어떻게 하겠다는 것을 원내대표가 합의해 놓고 내 놓아야 합니다. 이제 시한이 다 됐습니다. 내일 하루밖에 안남았습니다. 오늘이라도 하자고 해서 오후부터 시작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 것 아니겠습니까?

Q: 합의가 안되면 직권상정 가능성은?
A: 합의해서 처리해야지요. 내년도 정부 살림살이가 국가 살림살이고 또 우리 민생문제에 직결돼 있는 그 예산처리를 안하고 넘길 수는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Q: 여야 원내대표 만나셨다고 하셨는데 원내대표들께서는 어떤 이야기를 하셨는지?
A: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했습니다. 제 말에 공감한다고 하면서...

Q: 양당의 내부 문제 때문에 국회 본연의 업무를 등한시 한다 간접적으로 지적하셨는데요?
A: 예산안 등을 빨리 처리해야 할 것 아니냐 하는 당위성에 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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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용 (simon5181@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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