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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9일 금요일

유치원 알바, 줄서기 성행 한국사진방송 김기태 기자

유치원 알바, 줄서기 성행


서울의 특정 사립유치원의 입학경쟁이 과열되었다.
속칭 '유치원 줄서기 알바'라는 것이 생겨나고 있는 것 이다.

일부 유치원에서는 추천입학이라는 방식까지 동원해 유치원생 아이들을 모집했고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진 이유는 황금돼지해로 출산 붐이 일었던 지난 2007년에 태어난 아이들이 오는 2012년 만 5세가 되면서 유치원에 입학할 시기가 다가왔기 때문이다.


유치원 줄서기 알바 김○○군은 "11월 말이 되면 유치원 원서 접수가 많아진다. 그걸 다른 약속 있으신 분이나 그런 분들 대신해서 줄을 서드리는 것을 하고 있다"며 "보통은 1일, 2일, 경쟁이 좀 심한 경우에는 3일 설 경우도 있었고, 보통의 경우는 10시간에서 15시간 정도 줄을 섰다. 밥도 배달 음식을 시켜 먹는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유치원 줄서기 알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치원도 줄을 서야한다니", "애기 낳기도 무섭네", "유치원 입학부터 힘들어진 황금돼지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12월 7일 방송되었던 '불만제로'에서 서울시내 287곳 사립 유치원을 조사한 결과 종일반을 기준으로 첫 달에 드는 비용은 입학금과 수업료 등제 비용 포함 평균 70만 4000원, 최고 137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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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iononoi@nate.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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