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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23일 금요일

국회소식] 새누리당 김종인 비대위원 사퇴 한국사진방송 조성용 기자


국회소식] 새누리당 김종인 비대위원 사퇴


2012.3.322 새누리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이 사퇴했다. 지난해 12월 27일 비대위원으로 인선된 지 3개월 여 만으로, 지난 3월1일 박근혜 비대위원장을 만나서 사퇴의사를 표했고 오늘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의사를 밝혔다.







김종인 비대위원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상황이 완전히 정상적인 형태로 돌아왔기에 제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고 생각하고, 선대위 체제로 넘어가 선거에 돌입했기에 비대위원직을 오늘로서 마감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사퇴를 미뤄온 이유에 대해서는 “지난 1월 새누리당 정강·정책 확정을 계기로 임무가 끝나 그만두려고 했는데, 주변인이 하도 만류해서 1달 정도 연장했고, 2월 말에도 내 스스로가 여기에 남아 활동한다는 것에 의미 부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퇴를 결심했다가 박 위원장의 만류로 오늘까지 연장한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MB실세 퇴진을 주장해왔던 김 위원은 친이계 중심인물인 이재오 의원이 공천 명단에 오른 것을 두고 공천위와 갈등을 갖기도 했고 따라서 공천 과정에서 불거졌던 잡음과 마찰이 사퇴 배경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김 위원은 이 같은 갈등이 사퇴의 결정적인 계기냐는 질문에는 고개를 저었다. 그는 “공천 과정의 문제점은 비대위원 자격으로서 의견을 표출했던 것인데, 그 자체가 사퇴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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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용 (simon5181@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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