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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8일 목요일

도시속 나를 정화시킬 시간 주명덕, 하상림 전 갤러리 잔다리 한국사진방송 이현미 기자


도시속 나를 정화시킬 시간이 필요하다면-주명덕, 하상림 2인전
- 도시에서 보내는 전원여행 -

사소함의 미학. 우린 살면서 로또 1층에 당첨된다던지, 모든 일이 자신의 뜻대로 인생이 잘 풀리는 경우는 안타깝게도 잘 없다. 다만, 우리가 조금 덜 욕심을 낸다면 행복은 가까이 있고, 사소한 행복 하나하나가 결국은 큰 행복을 만들어 줄것이다. 여기 오랜만에 눈과 마음이 편한 전시회가 열린다.

갤러리 잔다리는 개관 8주년을 맞이하여 주명덕, 하상림 작가 2인전 ‘길을 걷다_풀잎의 사유’展을 개최한다. 시대적 패러다임의 기로에 선 우리 사회에 ‘사소함의 미학’은 새롭게 돌아봐야 할 중요한 덕목이다. 주명덕, 하상림 작가는 사진, 회화라는 그 형식과 세대의 다름에도 불구하고 ‘풀잎의 사유’라는 주제 아래 폭넓게 공유할 수 있는 사유의 토대를 제공한다.

90년대 초반부터 최근까지 제주도에서 촬영한 주명덕 작가의 ‘산죽’ 작품들과 ‘생명’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산이나 들을 직접 다니며 이런저런 이름 모를 풀들을 캔버스에 그려낸 하상림의 작품들 총 21여점이 전시된다. 두 작가는 그들 예술적 여정에 담긴 신념과 철학을 통해 삶의 생생함이 기실 아주 낮은 곳에서부터 비롯된다는 새삼스러운 진리를 기쁘게 환기시켜 준다. 자세한 내용은 잔다리 홈페이지 통하여 확인바란다.

0 일정:2012.03.08 - 04.27

0 장소:서울 마포구 갤러리잔다리
0 홈페이지:http://www.zandari.com/kr/src/gallery.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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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미 (wayama-jiro@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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