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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19일 목요일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광해수욕장에서 튤립축제 열려 백승문 기자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광해수욕장에서 튤립축제 열려
- 4월 20일~4월 29일까지 개최되-

신안군 임자면 대광해변에서 4월20일부터 4월29일까지 ‘제5회 신안 튤립축제’가 열린다.

축제 무대는 동양 최대 규모의 백사장(12km)인 대광해변과 튤립재배 단지를 연계해 조성한 튤립공원이다. 공원은 튤립광장, 튤립원, 구근원, 체험관, 품종전시포, 수변정원, 꽃 유채원, 동물농장, 소나무 숲길 등으로 꾸며져 있다.

이곳에는 83종의 튤립을 비롯해 수선화, 히야신스, 프리틸라리아, 무스카리 등 구근(球根·둥근 모양의 뿌리)류와 팬지, 리빙스턴데이지, 비올라 등 초화류가 있다.

17일 현재 튤립은 70% 정도 꽃이 피었다. 축제가 열리는 20일 이후에 만개해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말을 타고 튤립단지를 돌아볼 수 있는 승마체험과 꽃마차 투어, 트랙터 타고 모래밭 여행, 튤립 아로마 향초 만들기 등 부대행사가 다양하다. 풍차 전망대와 튤립 모래 조각상 등 이국적인 볼거리도 많다.

축제 기간에 지도읍 점암나루에서 임자도 진리나루까지 철부도선 세 척이 20분 간격으로 운항한다.

임자도는 겨울 평균기온이 섭씨 5도 이상으로 춥지 않고 해풍 때문에 바이러스를 옮기는 진딧물이 없다. 모래흙으로 물이 잘 빠지고 게르마늄을 함유해 크기가 큰 구근을 생산할 수 있어 튤립 재배의 최적지다.

축제가 끝나면 주민들은 튤립 구근을 팔아 수입을 올린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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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문 (baik27@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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